
항암 치료 중 여행은 기분 전환과 심신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아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무리 없는 여행을 계획하세요.
1. 🏥 여행 전 필수 준비 및 의료 점검
여행을 떠나기 전, 주치의와 상의하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주치의 상담 | 여행 가능 여부, 여행 시기, 예상되는 위험 요소에 대해 반드시 상담합니다. 장거리/해외여행은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 최상 |
| 여행 시기 | 백혈구 수치가 가장 낮은 시기(7~14일 후)는 피하고,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기를 선택합니다. | 상 |
| 약품 준비 | 평소 복용하는 모든 약을 넉넉히 준비하고,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분산 보관하거나 여분의 처방전을 챙깁니다. | 최상 |
| 현지 의료 정보 | 숙소 근처의 응급실이나 병원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연락처를 메모합니다. | 중 |
2. 🗓️ 여행 일정 계획 및 활동 원칙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일정을 느슨하게 짜야 합니다.
- 무리하지 않는 일정: 하루 한두 가지 활동만 계획하고,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일정을 구성합니다.
- 교통수단 선택: 장거리 이동 시에는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적은 교통수단을 선택합니다. 장거리 비행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휴식 우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언제든지 일정을 변경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 피해야 할 활동: 체력을 급격히 소모하는 무리한 등산, 격렬한 레저 활동, 장시간 햇볕 노출,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은 피합니다.
3. 🦠 면역력 보호를 위한 개인 위생 및 식단 관리 (가장 중요)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감염 예방과 식단 관리는 안전한 여행의 핵심입니다.
개인 위생 및 감염 예방
- 손 씻기 철저: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습니다. 알코올 손 소독제를 휴대하여 수시로 사용합니다.
-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실내나 교통수단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감염원을 차단합니다.
- 벌레 접촉 주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 옷을 착용하여 벌레 물림을 예방합니다.
안전한 식단 관리
-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생선회, 육회 등 날 음식, 덜 익힌 고기, 비위생적인 길거리 음식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 물 섭취: 💧 끓인 물, 밀봉된 생수, 탄산수만 마십니다. 위생이 의심되는 곳에서는 얼음도 피합니다.
- 저염식 유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짜거나 맵지 않은 담백한 저염식 위주로 섭취합니다.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
여행 중 응급 상황 대처
예상치 못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다음 증상 발생 시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고열 (가장 위험):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항암 치료 중임을 알립니다.
- 심한 탈수 증상: 심한 설사나 구토가 지속될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 또는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