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치료는 암을 이겨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지만,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신체 기능 저하, 기저 질환, 그리고 약물 대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젊은 환자보다 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고령 환자 및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항암 치료 주의사항을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1. ⚠️ 특별히 유의해야 할 항암 치료 부작용 및 대처법
고령 환자에게 발생하는 항암 치료 부작용은 젊은 환자와 양상이 다를 수 있으며, 작은 부작용이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빠르게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골수 기능 억제로 인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감소에 주의해야 합니다.
- 발열과 감염 위험 관리: 백혈구 감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38℃ 이상의 고열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 이상의 고열이 측정되면 반드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 방문은 되도록 피하며,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양치질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면도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심, 구토 및 영양 관리: 식욕 저하와 오심, 구토는 고령 환자의 체력 및 영양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량씩 자주 식사하고, 식사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며, 식사 후에는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눕지 않고 상체를 세우고 있도록 합니다. 냄새가 강하거나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흰죽, 연두부, 바나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심이 심할 경우 의료진에게 처방받은 구토 억제제를 복용하고, 입안을 자주 헹궈 상쾌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피로와 빈혈 관리: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빈혈은 무기력, 어지럼증, 숨 가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환자의 활동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지만, 필요 이상의 과도한 수면은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등 일상 활동량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도움이 되며, 철분이 풍부한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병행해야 합니다.
2. 💊 다제약물 복용에 따른 약물 상호작용 및 오남용 방지
고령 환자는 암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가지 약물(다제약물)을 동시에 복용하게 됩니다. 항암제와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 간의 상호작용은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복용 약물 목록의 철저한 확인: 항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 처방약, 일반의약품,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한약 등 현재 복용하고 있는 모든 약물 목록을 주치의와 약사에게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새로운 약물(심지어는 감기약이나 해열제)을 복용하기 전에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재의 경우 항암제의 대사를 방해하거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삼가거나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항암제 복용 시간 및 방법 준수: 경구용 항암제의 경우 복용 시간, 식사 여부, 복용 후 눕는 시간 등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지켜야 합니다. 만약 복용을 잊었거나 구토 등으로 약물을 토했을 경우, 또는 처방대로 복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임의로 다음 용량을 늘리거나 거르는 대신 **즉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노인 신체 변화를 고려한 약물 조절: 노인은 신장 및 간 기능이 저하되어 약물의 배설 시간이 길어지므로 독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이러한 신체 변화를 고려하여 항암제 용량을 조절하거나, 신장으로 배설되는 항생제 등 특정 약물의 용량을 감량해야 할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 또는 보호자는 몸의 변화(부종, 소변량 감소 등)를 잘 관찰하고 의료진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3. 🛡️ 일상생활 안전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
항암 치료는 환자의 균형 감각 저하, 피로 누적, 신경 병증 등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골절 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에게는 작은 사고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낙상 및 부상 예방: 항암제로 인해 말초 신경 병증이 발생하면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져 넘어지기 쉽습니다. 실내에서는 맨발로 다니지 않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나 목욕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층계를 오르내릴 때는 반드시 손잡이(난간)를 이용하며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혈소판 감소로 출혈 위험이 있을 때는 부상 위험이 높은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을 피하고,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합니다.
- 수분 섭취와 배변 습관 관리: 항암 치료 중 흔히 발생하는 설사나 변비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물, 맑은 육수, 이온음료 등을 하루 8~12잔)는 탈수 예방에 필수적이며, 특히 설사 시에 중요합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가능한 한 평소대로 활동량을 유지합니다.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8회 이상의 심한 설사가 조절되지 않을 경우, 또는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지사제나 변 완화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 구강 및 피부 관리: 구강 점막염은 통증뿐만 아니라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식사 후와 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처방된 가글액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조나 가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순한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고령 환자의 항암 치료는 환자 개인의 신체 상태와 기저 질환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 계획과 더불어, 위와 같은 철저한 일상생활 관리와 부작용 모니터링이 성공적인 치료의 핵심입니다. 작은 증상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