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혼자 제주도 올레길 16코스 완주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고내포구에서 광령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과 숲길 코스의 난이도, 소요 시간, 치안 안전 팁, 그리고 맛집 정보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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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숲길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올레길 16코스만 한 곳이 없습니다. 특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리프레시를 원하는 여성 여행객들에게 16코스는 '해안의 청량함'과 '중산간의 차분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루트입니다. 하지만 혼자 걷는 여행, 특히 여성이 홀로 낯선 길을 나설 때는 설렘만큼이나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길이 너무 험하지는 않을까?", "사람이 너무 없어 위험하지는 않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제주 올레길 16코스를 여자 혼자 걸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부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 그리고 체력 분배를 위한 구간별 상세 정보를 전문가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막막했던 도보 여행 계획이 완벽한 힐링 코스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여자 혼자 걷기 좋은가요? 16코스 난이도와 소요 시간 및 치안 분석
레길 16코스는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시작하여 광령1리 사무소까지 이어지는 총 15.8km의 구간입니다. 제주올레 공식 안내에 따르면 난이도는 '중(Middle)'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성인 걸음으로 휴식 시간을 포함해 약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혼자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7시간까지도 잡는 것이 여유롭습니다.
많은 여성분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치안'과 '길의 상태'일 것입니다. 16코스는 크게 해안 구간과 내륙(중산간) 구간으로 나뉩니다. 초반 고내포구에서 구엄리 돌염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관광객과 차량 통행이 빈번하여 매우 안전하고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카페와 편의점도 많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그러나 중반부인 수산봉과 예원동을 지나 광령으로 향하는 구간은 밭담 길과 숲길이 포함되어 있어 인적이 드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자 혼자 걸으실 때는 다음의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상세 내용 |
| 출발 시간 | 오전 9시 이전에 출발 권장 (해 지기 전 완주 필수) |
| 동행 앱 | '제주올레' 앱 내 안심 서비스 켜기 |
| 위험 구간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이후 숲길 구간 주의 |
특히 16코스의 후반부는 숲길이 다소 포함되어 있으므로, 오후 3시 이후에는 혼자 숲길 진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늦게 출발했다면 중간 지점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버스로 이동하는 '끊어 걷기' 전략을 추천합니다. 제주올레 콜센터 번호를 미리 저장해두고,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여 멀리서도 식별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고내포구에서 광령까지: 놓치면 후회하는 인생샷 명소와 고내봉의 매력

16코스의 시작점인 고내포구는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걷다 보면 만나는 애월 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만큼 절경을 자랑합니다. 바다 색깔이 유난히 짙푸르고, 깎아지른 절벽과 파도가 어우러져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냅니다. 초반 3~4km 구간은 평지 위주의 해안 길이라 체력 소모 없이 경치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번째 고비는 바로 고내봉입니다. 해발 135m의 낮은 오름이지만, 평지를 걷다가 오르막을 만나면 숨이 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내봉 정상에 오르면 그 수고로움이 단번에 씻겨 내려갑니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한라산과 애월 앞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비양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이곳은 16코스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꼽힙니다. 벤치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며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고내봉을 내려오면 풍경은 바다에서 내륙으로 급격히 바뀝니다. 구엄리 돌염전은 검은 현무암 위에서 소금을 생산하던 옛 방식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수산저수지와 곰솔이 어우러진 수산리 마을 길로 접어듭니다. 수산저수지 옆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대한 곰솔 나무는 그 웅장함에 압도될 정도입니다.
이후 이어지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계절마다 다른 꽃(유채꽃,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이 피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여행자들의 쉼터이자 아름다운 정원으로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다만 계속 보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올레길 여행에, 16코스는 오름, 마을, 역사 유적지가 적절히 섞여 있어 걷는 재미가 배가 됩니다.
올레길 16코스 완주를 위한 필수 준비물과 맛집, 화장실 위치 총정리
성공적인 완주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16코스는 포장 도로와 흙길, 숲길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신발 선택이 중요합니다. 발목을 잡아주는 경등산화나 트레킹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일반 러닝화는 밭담 길이나 오름 구간에서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여자 혼자 트레킹 필수 준비물 리스트]
- 복장: 통기성이 좋은 긴팔, 긴바지 (풀독 및 자외선 방지), 챙이 넓은 모자
- 장비: 트레킹화, 등산 스틱(선택), 보조배터리(지도 확인 필수), 호신용 호루라기
- 식음료: 물 500ml 2병 이상, 초콜릿이나 에너지바 같은 행동식
화장실과 편의점 정보도 미리 파악해야 당황하지 않습니다. 출발지인 고내포구와 초반 해안도로 구간에는 화장실과 편의점, 카페가 즐비합니다. 하지만 고내봉을 지나 내륙으로 들어서면 편의시설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중간 지점인 수산리 사무소 근처나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주차장 화장실을 반드시 이용하세요. 항몽유적지를 지나면 종점인 광령리까지 화장실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식사 역시 고내포구 근처에서 든든히 먹고 출발하거나, 항파두리 근처의 국수 전문점이나 한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점인 광령1리에는 식당이 많지 않으므로, 완주 후 버스를 타고 제주시내나 하귀 쪽으로 이동하여 식사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교통편의 경우, 16코스 시작점인 고내포구는 일주서로 버스(202번 등)를 타고 '고내리'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종점인 광령1리 사무소에서는 지선 버스를 이용하거나, 조금 걸어 나와 큰 도로에서 제주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 앱을 활용해 실시간 버스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제주 올레길 16코스는 바다의 탁 트인 시원함으로 시작해 오름의 성취감, 그리고 중산간 마을의 평화로움으로 마무리되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코스입니다. 여자 혼자 걷기에 초반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후반부 숲길 구간은 시간 안배와 안전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무리해서 완주하기보다는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놀멍 쉬멍(놀면서 쉬면서)' 걷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안전 수칙과 꿀팁들을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 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15코스도 너무 좋으니 16코스와 연결선에 있는 15코스도 보고 가세요!
2025.11.29 - [분류 전체보기] - 여자 혼자 제주 올레길 15코스: 안전 걷기 팁 & BTS 맛집 고불락 혼밥 가이드